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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클수록 손이 덜 가고 수월해진다고 하는데, 저는 오히려 반대였습니다. 클수록 더 신경 쓸 부분이 많아지고, 바쁜 일상 속에서 놓치는 부분도 많아졌어요. 첫째, 둘째, 셋째... 아이마다 다 다르지만, 첫째의 학습 습관을 잡아주는 과정을 경험하며 배운 점을 공유하려 합니다.

 학원을 거부하는 아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을까?

저희 아이는 학원을 가기 싫어했습니다. 하지만 공부는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죠. 예전에 EBS에 출연했던 한 아버지가 떠올랐습니다. 아들 셋을 학원에 보내지 않고도 서울대에 보냈다는 그 방법! 물론 서울대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스스로 공부하는 학습 능력'을 키울 수 있을까 싶어 직접 시도해봤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방법이 효과가 있었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학습하는 습관을 갖게 되었고, 문제 풀이 능력도 눈에 띄게 향상되었습니다.

 부모가 아이를 직접 가르치는 건 쉽지 않다

아이를 가르친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특히 부모가 직접 가르치면 더 어려울 수 있어요. 저도 초반에는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처음이 어렵지, 한번 길을 잡아놓으면 나중에는 수월하다' 는 걸 깨달았어요.

아이들에게 학습 습관을 길러주면서 가장 중요한 건 문제집 접근법을 알려주는 것이었습니다.

 문제집을 어떻게 풀게 할까? (국어 예시)

 제가 했던 방법은? 1️⃣ 본문을 함께 읽는다. (소설인 경우 한 줄 한 줄 읽어가며 진행) 2️⃣ 주인공의 대화나 감정에 대해 질문한다.

  • "이 주인공이 이렇게 말하는 이유가 뭘까?"
  • "왜 이런 대답을 했지?"
  • "이 부분을 보면 기분이 많이 상한 것 같은데, 왜 그럴까?" 3️⃣ 아이가 직접 생각하고 답을 유도한다.
  • 처음에는 어렵지만, 몇 번 반복하면 아이가 스스로 주인공의 감정과 흐름을 이해하기 시작함.

소설이지만 아이 수준에 맞는 내용이라 아이도 분명 비슷한 경험이 있었을 거예요. 저도 읽으면서 공감이 되는데, 아이는 왜 없겠어요? 😊 지루해하는 것 같을 때는 아이가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는지 물어보면서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아요. 예를 들어, "이 상황이 네가 친구랑 있었던 일과 비슷하지 않아?"라고 묻고, 아이가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도록 유도하면 더 깊이 이해하게 돼요. 그 후 다시 본문을 읽으며 주인공의 감정과 비교해 보면 더 흥미롭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어려운 낱말이 나오면 문제집 옆에 있는 뜻 풀이도 함께 읽어주고, 아이가 직접 뜻을 찾아보게 유도해요. 그러면서 "이 단어, 네가 예전에 어디서 들어본 적 있어?" 같은 질문을 던지면 아이가 스스로 연결 지어 기억할 수 있어요. ^^ 

 바쁜 부모도 실천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방법

"시간도 없는데 언제 이렇게 하죠?"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제가 해보니, 한 편의 소설 본문이 4페이지 정도라, 하루 20~30분만 투자해도 충분하더라고요.

🔹 꾸준하지 않아도 된다! 대신 기본 하루 한 번 공부는 꼭 해야 한다!

  • 하루 한 장 → 아이가 익숙해지면 하루 반 장
  • 어느 순간에는 두 장, 세 장도 가능
  • 중요한 건 아이의 컨디션을 고려하면서 조절하는 것
  • 절대 재촉하지 않는다 (재촉하면 거부감이 생김)

🎮 게임을 활용한 공부 방법?

  • 가끔은 한 장 풀고 나서 게임을 하도록 허용
  • 하지만 반드시 해야 할 공부량을 먼저 끝내야 한다는 원칙을 세움. 물론, 아이들이 항상 이 원칙을 지키는 것은 아니에요. 가끔은 오늘 하루 공부를 안 하고 싶다고 할 때도 있고, 몇 장만 풀겠다고 할 때도 있어요. 그럴 때는 공부가 하기 싫을 수도 있어. 하지만 학교생활에 기본적으로 적응하려면 공부는 꼭 필요한 부분이야. 하기 싫으면 반장만 해도 괜찮아." 반장만 풀고 게임해 그럼 ^^"(말이 쉽제 그래도 좋게 말해야합니다 ) 이렇게 아이가 부담을 덜 느끼도록 조율하면서, 자연스럽게 학습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중요해. 이야기를 들어주면 좋아요. 기분이 안 좋거나, 너무 피곤하거나, 단순히 하기 싫은 날도 있는 거니까요. 중요한 건, 그런 날이 오더라도 다시 공부 리듬을 잡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예요. 완벽하게 지킬 필요는 없지만, 기본적인 습관이 무너지지 않도록 아이와 함께 조율해가는 게 핵심이에요.

 결론 - 아이 스스로 학습하게 만드는 습관이 핵심!

다음에는 수학 예시를 들어 학습 방법을 공유해 보겠습니다.

부모의 노력이 크면 클수록 아이의 성과는 비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단순한 강요가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학습하는 방법을 깨닫도록 돕는 것입니다.

엄마가 직접 가르치는 것이 힘들긴 했지만, 아이에게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과정은 정말 가치 있었습니다.

 문제집을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가르쳐주기 ✔ 처음에는 부모가 함께 읽으며 사고하는 방법을 익히게 하기재촉하지 않고, 아이의 리듬에 맞춰 조절하기꾸준함이 가장 중요! 하루 한 장이라도 지속적으로!

이 방법이 저희 아이에게 효과적이었듯, 다른 부모님들도 한번 시도해 보시면 좋겠어요! 😊

💬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혹시 직접 아이를 가르치면서 효과를 본 방법이 있나요?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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